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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애들만 …… 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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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중앙포토]

신학기 입학생을 겨냥한 유통업체들의 판촉 행사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는 2000년에 태어난 즈믄둥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적잖다. 업체들은 입학용품이 많이 팔리는 시기와 설 명절(2월 18일)이 겹쳐 예년보다 다소 이른 이달 중순부터 신학기 용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황금돼지해를 맞아 아기를 낳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9~17일 '즈믄둥이 대잔치'를 한다. 취학통지서를 갖고 온 고객에게 아동복 등을 브랜드에 따라 10% 할인해 주고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상품권을 준다. 또 서울 미아점 등 7개 점은 다음 달 9~22일 '학생.아동가구 제안전'을 진행해 최고 30% 싸게 판다. 안데르센 쏘미 책상세트가 59만원, 학습공간 세트가 180만원.

신세계백화점은 19~21일 2000년에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아동용품 기획전'을 열어 티셔츠와 바지를 싸게 판다. 이마트는 28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신학기 가방전'을 열어 학생용 가방을 20~30% 할인해 준다. 기획상품으로 판매하는 가방이 6000~2만9000원. 헬로키티.해피엔코 등 인기 캐릭터가 새겨진 가방은 3만5000~6만5000원. 이마트는 설 연후 이후에 입학 관련 행사를 한 번 더 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신학기용품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가방.학습지.의류 등을 20~30% 할인해 파는 행사를 한다. 인터크루 가방이 4만3000원, 바퀴가 달린 학생 가방은 7만3000원. 아동용 책상과 의자로 이뤄진 세트(9만9000원부터)도 판매한다. 그 밖에 초등학생용 전과.학습지 등도 함께 판매한다.

2001아울렛과 뉴코아아울렛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관 '모던 하우스'는 다음 달 초부터 학생용 책상과 침구 등을 할인해 파는 '자녀방 가구 대전'을 할 예정이다. 자녀방용 가구 브랜드 '티엔티엔'을 내놓은 한샘은 3월 말까지 자사 직영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고리를 주며 제품 견적만 받아도 어린이용 도서를 준다. 또 티엔티엔 사이트(www.tntn.com)에 있는 '연령에 맞는 자녀방 진단' 코너에 참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자녀방 가구 패키지와 의자 등을 준다.

GS마트는 이달 말까지 '미리 준비하는 새 학기 행사'를 한다. 품목별 판매가를 보면 슈가슈가 등 캐릭터 가방이 1만3800~4만8000원, 크레파스 2800원, 전과 1만7000~1만9000원. 가위.클립.스테이플러 등 일부 문구용품은 900원 균일가에 판다.

인터넷 쇼핑몰들도 신학기 판촉에 적극적이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즈믄둥이 입학 기념 2007 신학기 가방 기획전'을 열고 유희왕 등 브랜드 가방을 12% 싸게 판다. H몰(www.hmall.com)은 '우리 아이 첫 가방' '책상 세트 세일' 행사를 하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영어.한글 등 학습용 교재 등을 최고 55% 할인해 팔고 있다. 인터파크(interpark.com)는 '2007 신학기 준비 걱정 없다' 행사를 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24일까지 '황금돼지해 임신.출산 대축제'를 열고 임신부를 위한 먹거리와 새로 태어날 자녀를 위한 출산용품을 최대 40% 싸게 파는 행사를 한다. 유아용 티셔츠가 7000원 선, 모유 실감 젖꼭지가 9000원 선 등이다. 유아.아동용품 업체 ㈜이에프이(www.happyland.co.kr)는 다음달 20일까지 황금돼지, 20만원 상품 교환권 등을 내건 경품 행사를 한다. 이 회사 제품을 30만원어치 이상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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