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폭행 서울대생 불구속 입건/정신이상 증세보여

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교수를 폭행한 서울대생 강상호군(23·사회교육 2)을 상해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강군은 4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대사범대 건물앞 광장에서 술에 취해 고함을 지르며 노래를 부르다 이를 나무라는 교육학과 나일주 교수(37)에게 『네가 교수냐』며 폭언을 퍼붓고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렸으며 이를 말리던 사범대 경비원 김영곤씨(51)를 발로차 각각 전치 10일·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한편 서울대사대와 나교수는 경찰측에 『강군이 최근 정신이상증세를 보여왔다』며 처벌하지 말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