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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비용」 연 60억(청와대비서실:28)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박 대통령 집무실엔 비밀금고 2개/초기엔 『4인협』서 모금/차관·공사때마다 거둬/10·26후 금고 1개 전씨가 처리,또하나는 근혜씨 맡아/유신후 김 실장 통해 직접 관리/대기업엔 연 6억 무조건 갹출
◆DB편집자주:본문생략PN J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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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여야 수도권 공략 총력/「광역」후보등록… 8일부터 합동연설
TX ◎평균 경쟁 3대 1 웃돌듯/민자/60%선 확보목표로 안정 호소/신민/호남석권… 중부권에 “녹색바람”/민주/2백명당선,도덕성·개혁부각
정부가 1일 8백66명의 시·도의회의원을 뽑는 광역의회선거를 20일 실시한다고 공고함에 따라 여야의 후보공천자들과 무소속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백98개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일제히 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6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8일부터 19일까지 합동연설회를 열며 20일 투표,당락을 가리게 된다.<관계기사 2,3면>
중앙선관위와 여야는 정당참여가 배제된 지난 기초의회선거때 2.35대 1의 낮은 경쟁률과는 달리 정당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2천5백∼3천명이 출마,3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각각 선거대책위와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키고 전국지원에 나서는등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특히 서울등 수도권의 선거결과가 이번 선거는 물론 총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직결되는 관건이라고 판단,모든 역량과 조직·자금지원 등을 총동원키로 해 선거운동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전국적으로 60%이상 당선시키고,특히 서울의 경우 여야와 시민연대회의측이 각축,최대 격전장이 예상되는 특수성을 감안해 45%를 당선목표로 세워 수도권특별대책위를 구성했다.
그러나 호남에서는 교두보 확보가 불투명한 비관적 전망이다.
민자당은 공명선거분위기를 강조,야권바람을 차단하며 유권자의 안정추구심리에 최대한 호소한다는 전략하에 3단계전술로 나눠 ▲선거초반에는 범여권후보단일화조정등 여성향 표다지기 ▲중반에는 청년·여성층 공략 ▲종반에는 부동표 흡수에 각기 주력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번 선거가 노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이 아니라 6·29선언의 완결에 의미를 부여하고 3최고위원을 ▲충청등 중부권(김종필) ▲호남권(박태준) ▲영남권(김영삼)의 대도시 지원에 역할을 분담했다.
◇신민당=호남의 완전석권과 서울의 과반수의석 및 여타지역에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적정선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것이 최대목표이며 이를위해 「녹색바람」을 일으킨다는 작전이다. 특히 서울·경기·충청등 중부권에서 지역당 성격을 없앤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민당은 선거를 양당대결로 몰아 민주당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노정권 실정홍보전에 주력키로 하고 선거지원반을 ▲김대중 총재의 대도시중심반 ▲최고위원들의 중소도시반 ▲중진급의 지역구 중심반으로 운영,다음주부터 본격 유세지원으로 바람을 일으키기로 했다.
◇민주당=서울·강원·경기·충청등 중부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최소한 2백∼2백50명의 당선을 목표로 하며 특히 서울에서 3당정립구도를 이루기로하고 민자·신민과는 다른 도덕성과 개혁면모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민주당은 20,30대의 청년층에 인기가 높다고 보고 이들의 기권방지에 주력키로 했다.
◇민중당=시·도의회에 교두보를 확보,진보정당의 뿌리를 대중속에 확고히 심는다는 전략하에 소수정예후보(43명공천)중 70%당선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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