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교포들에 대한 「한국교육」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22일 교포가 많이 살고있는 소련 알마아타나 타슈켄트시에 연내 「한국교육원」을 설립하고 모스크바의 주한 한국대사관에 교육관(장학관 또는 서기관)을 파견키로 외무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소련교포의 국내초청교육 프로그램도 마련,오는 27일부터 2주간 한국어교사 교포 30명을 처음으로 국내에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며 다음달 24일부터 2주일간은 교포대학생 30명을 초청,조국을 배우게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소련 교포를 위한 한국어교재 6종을 개발,최근 시험본을 만들었으며 현지검증을 거친뒤 1차로 2만2천부를 제작,10월께 소련교포사회에 보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