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현대 7경기 무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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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차범근(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현대가 15일 울산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일화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7게임무패(5승2무)의 쾌주를 거듭, 승점13점으로 대우를 제치고 올 시즌 첫 단독선두에 나섰다.
현대는 이날 미드필드다툼에서 승리, 후반32분과39분 강재순 최강희의 연속 골로 대세를 결정지어 5승3무1패를 마크하면서 울산 홈 경기에서만 3연승을 구가했다.
현대와 지난주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대우는 유공과의 인천경기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겨 4승4무1패 승점12를 마크, 2위로 밀려났다.
한편 화끈한 공격축구로 4골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긴 LG-포철의 동대문경기에서는 포철의 스트라이커인 88득점왕 이기근이 2골을 뽑아내 시즌통산 6골로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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