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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진출 일 기업들 불황 심해 감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30년대 대 공황이후 미국의 소매유통 업체들이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
올 들어서만 카터 홀린헤일, 힐소 등 50개 주요 소매유통 업체들이 잇따라 파산을 선언하고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
미 소매업 경기의 침체는 걸프전의 여파로 소비지출이 줄어든 데다 그동안 무리한 빚을 끌어안고 체인점 개설을 남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여파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 체인을 갖고 있는 시어스로벅의 경우 체인점 개설을 작년 45개에서 올해는 25개로 축소하는 한편 연말까지 3만5천명을 감원하는 등 소비성지출을 올해에만 6억 러를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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