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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톱스타들의 새해소망은?

중앙일보

입력

속칭 '황금돼지의 해'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쌍춘년'로 알려져 유난히 결혼하는 커플이 많았던 연예계는 올해는 황금돼지띠 2세를 갖기 위한 노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7년 새해를 맞은 스타들의 신년 소망을 들어봤다.

◆ 올해는 기필코 나의 반쪽을!

최근 연기자로서 변화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지호는 2007년에도 대중의 인기를 이어가고 싶은 소망과 함께 새해에는 여자친구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수 년째 애인 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낸 오지호는 이제 나이도 조금씩 먹어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소망을 나타냈다. 또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얻은 대중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주연아' 정성호도 새해에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분이라도 내 마음을 열어 줄 수 있는 사람, 같이 할 수 있는 여자친구와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정성호는 이어 지난해 받은 사랑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정성호는 "지난 8년의 무명시절을 날려버릴만한 사랑을 받았다. 새해에는 이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그저 출연하는 작품 잘됐으면

MBC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로 1년 2개월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최진실은 KBS2 '장밋빛 인생'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안방극장 최고의 주부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침체된 MBC 일일드라마를 구원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바람이다.

5년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김남주의 작품에 대한 소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2001년 MBC '그여자네 집' 이후 연기 활동 없이 CF에만 출연해 왔던 김남주는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그놈 목소리'를 통해 CF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진실과 김남주는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성공과 함께 아이와 가족의 건강은 더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년에는 공연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한 싸이는 1년 내내 준비된 공연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싸이는 사계절에 걸쳐 펼쳐질 브랜드공연과 대학가 투어 등 전국을 샅샅이 돌며 공연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태왕사신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2007년엔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인사드릴 것 같다.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시는 일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는 덕담도 덧붙였다.

◆ 건강이 최고..평소 하던대로 항상 최선을 다할뿐

지진희는 특별한 새해소망보다는 평소 하던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지진희는 "누구나 갖고 있는 욕심을 갖고 있을 뿐 새해라서 새로이 소원을 빌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열심히 사는거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굳이 바람이 있다면 새해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하는 것, '오래된 정원', '수'의 개봉을 앞두고 이제 배우로서 시작이니까, 이제 한걸음 내디뎠으니까 한 다섯걸음 더 내디뎠으면 하는 게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열연을 펼친 하지원은 "연말과 함께 '황진이 촬영이 잘 마무리돼 기분좋은 12월의 끝"이라며 소회를 드러낸 후 "새해에는 지난해 역시 공들여 촬영한 영화 '1번가의 기적'과 '바보'가 개봉하는데,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내년 한 해도 열심히 살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

김윤진은 "새해에는 부모 형제들도 건강했으면 좋겠고, 모든 사람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건강이 최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 길모어 감독이 위안부 할머니 피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잊혀진 눈을 뒤로 하고'(Behind Forgotten Eyes)의 내레이션을 맡았는데, 지금 후반작업중이라 새해 개봉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채림은 "내년이 돼지해"라며 "2007년에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돈도 많이 버시고 또 마음도 부자가 됐으면 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한 뒤 "저도 곧 드라마를 통해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된다. 설레기도 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해서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권상우는 "2007년 새해에는 한층 발전된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고, 이준기도 "새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얼굴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지난해 받은 사랑, 내년에 좋은 활약으로 보답

'사랑 안해'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백지영은 새해에는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으로 새해소망을 대신했다.

"나로 인해 소속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신년소망을 시작한 백지영은 "2006년은 복을 받느라 바빴는데, 내년에는 여태 받은 복을 나눠주고 싶고 새 앨범은 더욱 시간을 갖고 잘 만들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박정아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새해에는 쥬얼리의 새 앨범이 나온다"면서 "쥬얼리 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고, 개인적으로 DJ 활동도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또한 건강을 생각해 운동도 열심히 할 생각이며 가능하면 솔로음반 준비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2006년 연말가요시상식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남성그룹 동방신기는 "2006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라며 "2007년에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더욱 활약하는 동방신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멤버들과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건강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밖에 개그맨 정성호도 여자친구에 대한 소망과 함께 지난해 받은 사랑을 좋은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정성호는 "지난 8년의 무명시절을 날려버릴만한 사랑을 받았다. 새해에는 이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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