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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후 특수/기대에 못미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걸프전후 중동지역의 특수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중 7개종합상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등 중동지역 20개국으로부터 받은 신용장(L/C)은 모두 2억2천3백92만1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럭키금성상사 8천3백90만7천달러(21.3%증가) ▲삼성물산 6천7백만달러(38%증가) ▲(주)대우 2천8백20만1천달러(11.3%감소) ▲(주)선경 1천5백30만달러(82.4%증가) ▲효성물산 1천5백만달러(4%증가) ▲(주)쌍용 1천3백만달러(18%감소) ▲현대종합상사 1백51만3천달러(79%감소)등이다.
이같이 걸프전이 끝난뒤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신용장내도액이 미증에 그친 것은 걸프전쟁에 직접 참여한 미국과 영국·프랑스등이 이 지역 특수 물량을 거의 확보한데다 쿠웨이트 등이 수입수요에 비해 재원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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