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김대표 회동/후계구도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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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주례회동을 갖고 박철언 체육청소년장관의 월계수회 고문직 사퇴조치 이후의 당의 결속·광역선거 대책과 임시국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박장관에 대한 조치가 집권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자신의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설명하고 김대표가 계파를 초월해 당을 운영해 주도록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대통령은 후계자 결정시기는 임기만료(93년 2월) 1년전이 적합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여 후계구도의 조기가시화를 요구해온 김대표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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