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성과 배분제」 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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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노동부는 6일 본격적 임금 단체교섭기인 4월 한달 동안 적극적인 노사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청와대에서의 대통령 주재 노사문제간담회 결과를 종합한 「사회적 합의 실천계획」을 각 지방 노동사무소와 산정기관에 시달했다.
이 계획에서 노동부는 이달 중으로 기업별 또는 지역단위로 등반대회·야영대회·수련회형식의 「한마음 다짐행사」를 대대적으로 갖도록 유도, 노사화합 분위기를 고취토록 하며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임금교섭 때 과도한 인상요구를 자제하는 대신 결산 후 경영성과를 노사가 재분배하는 형식의 「성과 배분제」 도입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산업평화대상」 제도를 만들어 지역·업종별 노사화합 모범업체에 대해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등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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