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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정권 위기/반란군 수도까지 육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디스아바바 로이터=연합】 지난 2월부터 정부군에 대한 대공세를 벌여 지속적인 승리를 거둬온 에티오피아 반군은 4일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3면으로부터 위협,내전을 마지막 고비로 몰아가고 있으며 소련의 군사지원이 중단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대통령정부는 붕괴위기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디스아바바 주재 외교관들은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군대가 아디스아바바로부터 불과 1백40㎞ 떨어진 지역까지 진출,압박을 가해 상황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일반 시민들은 지난해 12월 소련과의 10년에 걸친 군사협정이 만료됨으로써 멩기스투 정부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공공연하게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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