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상 20여명 늘어나/탱크로리 전복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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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이철희기자】 3일 새벽 발생한 염화설폰산 탱크로리의 전복사고와 관련,운전사와 주민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데 이어 이날 낮 이필영씨(34·수원시 북수동 11)등 일가족 3명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하는등 중경상자는 모두 20여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수원경찰서는 사고 덤프트럭 운전사 정희수씨(37)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탱크로리 소속회사의 위험물 운반수칙 준수여부와 소방관의 과실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형사대를 탱크로리 소속회사인 울산 신진기업의 약품 인수회사인 안산 선진화학으로 보내 탱크로리의 규격 및 제작부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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