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이웃돕기 30억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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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회장 조양호.사진)은 27일 이웃돕기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조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업이 이웃사랑에 앞장서야 사회가 밝아진다"며 "성금이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대한항공은 2003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여의 1000원 미만 자투리 돈을 기부하고 그만큼을 회사가 더 보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원해왔다. ㈜한진은 4월부터 한진택배를 통해 대한사회복지회가 미혼모 가정 및 무연고 아동 위탁가정에 지원할 분유.기저귀 등 물품을 무료 전달해왔다.

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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