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가는 남과 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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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뒤로 가는 남과 여』(Catch Fire)는 로드 무비 『이지 라이더』의 데니스 호퍼가 20년만에 내놓은 영화다.
『뒤로···』는 마피아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전위 예술가(조디 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고용된 킬러(데니스 호퍼)가 추적 도중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급기야 애정의 도피를 감행한다는 내용으로 스릴러나 액션물의 긴박감보다 원색을 주조로 한 CF같은 화면으로 인간의 원초적 자유감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영화다.
호퍼의 컴백을 환영, 찰리 신(플래툰), 조 페치(좋은 친구들), 그리고 가수 보브 딜런이 단역으로 우정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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