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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웃돕기 80억원 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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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포스코는 19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포스코가 60억원, 포스코건설 등 5개 출자회사가 2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포스코 이구택(사진)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 작은 사랑과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와는 별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포항 및 광양 지역의 240가구에 월 30만원씩 모두 8억6400만원을 내년에 지원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하고 있는 생활보조금 지원은 포항.광양시가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경북.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금 전달 및 지원활동을 맡는 지자체.비영리단체.기업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는 또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포스코 나눔마당'을 연다. 임직원들이 내놓은 생활용품 등을 싸게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전달한다.

이 자리에선 임직원들이 사내 강사료로 받은 2500만원과 사내 지식 마일리지 보상금 3100만원 등 56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 340개 자원봉사 그룹에 2만70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매월 셋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해 서울과 포항.광양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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