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TV 채널 줄여 4월 방송/상계·목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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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초 10개서 3개로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서울 목동과 상계동 지역에서 실시되는 종합유선TV 시범방송채널을 ▲영화·연예 ▲스포츠·어린이 ▲교양·지역정보 등 3개 채널로 축소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저녁 종합유선방송추진위(이경식 공보처차관)를 열고 현재 국내 프로그램 조달상의 애로 등을 이유로 당초 10개의 자체송출 채널을 6개로 줄였다가 다시 3개로 대폭 축소했다.
시범방송 채널은 종합유선방송 자체채널 3개외에 ▲KBS·MBC 등 기존 공중파 TV중계 4개 ▲FM방송중계 2개 ▲방재·방범·검침 등 쌍방향 정보통신라인 3개 등 12개 채널을 운영하고 서울방송이 시작되면 중계채널을 1개 더 늘린다.
추진위는 자체송출 채널은 공중파방송이 없는 낮에 5시간동안 송출하되,6월말까지 3개월동안은 방송기술시험을 위해 단축운영키로 했다.
추진위는 이어 오는 11일 제2차 공청회가 끝나는대로 상반기중 종합유선방송법,하반기중 시행령·시행규칙을 제정해 내년초부터는 실시여건을 갖춘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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