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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그레그대사/전비 추가지원등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오후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대사의 예방을 받고 걸프전비 추가지원,한미 통상마찰,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의 상호협력 등 한미 현안문제를 협의했다.
이부총리와 그레그 대사는 서로간의 오해때문에 양국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양국간에 공식·비공식 대화통로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양국의 학계·업계·의회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이부총리는 최근의 한미 통상마찰과 관련,『근검·절약 등 새 정신운동을 추진하면서 일선행정기관에서의 일부 수입규제적인 사례들로 인해 한미 통상관계에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은 유감』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불필요한 통상마찰이 재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그레그 대사는 이유야 무엇이든간에 양국간의 불편한 관계는 바람직한 상황이 못된다고 설명하고 『금년도에는 상호의견교환을 긴밀히 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 오랜 우방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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