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토 정상회전 묘기|유럽강호 제쳐…강낙연 9위|용평컵 국제스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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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용평=전종구기자】일본의 이토 히데아키가 유럽의 강호들을 제치고 제1회 용평컵 국제스키대회 회전경기에서 우승, 일본스키의 당찬 파이팅을 보였다.
이토는 25일 용평스키장에서 폐막된 회전경기에서 1분26초35를 마크, 1위로 골인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우르반 플레니세크(유고)는 1분27초19로 2위를, 전날 경기에서 우승한 빌리 질비오(리히텐슈타인)는, 1분27초20으로 3위를 각각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엔 국가대표노장 강낙연(24·상무)이 1분32초49로 9위를, 최용희(20·단국대)가 1분35초33으로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호프 허승욱(19·수원수성고)은 1회전 레이스도중 기문과 충돌, 미끄러지는 바람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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