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파견 반대 투표/권헌성의원 제명키로/김영삼 민자대표 지시

민자당은 21일 국회본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내는 군의료진 파견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찬성키로 한 당론과는 달리 반대한 권헌성의원(전국구)을 제명키로 했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김윤환 총무를 불러 대책을 논의,권의원을 당기위에 회부토록 하고 제명조치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표는 당론의 수렴과정에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당론이 정해진후 반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또 노재봉 총리 인준동의안 표결에서 이탈한 의원이 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경위조사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