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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쯤 세 번째 라이벌 전 레너드 헌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레너드,1승1무 우세>
○…똑같이 5개 체급을 석권한 프로복싱 계의 슈퍼스타이자 라이벌인 슈거 레이 레너드(34)와 토머스 헌스(32)가 오는 8월께 세 번째 대결을 갖기로 2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36승(25KO)1패1무의 레너드는 현재 무관으로 오는 2월9일 WBC 슈퍼웰터급 챔피언 테리 노리스에게 도전,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47승(38KO)3패1무의 헌스는 현재 WBO(세계복싱협회)슈퍼미들급 챔피언이다. 레너드는 헌스와 지난 81년9월 첫 번째 대전에서는 14회KO로 승리했으며 두 번째 대전(89년6월)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미 스포츠계 백인 선정>
○…미국의 스포팅 뉴스지는 오는 7일자에서 미국 스포츠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1백명의 인물중 CBS-TV 로렌스 티시 회장을 1위에 올려놓았다.
2위는 NBC-TV딕에버솔 스포츠담당 사장이며 폴 태글리어비 NFL 커미셔너, 패이 빈센트 프로야구커미셔너, 데이비드 스턴 NBA커미셔너 등이 각각 3,4,5위에 랭크됐다.
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8위에, 프로복싱 돈 킹프러모터는 9위에 올라있다.
특히 1백명 중 선수로는 프로골퍼 잭 니클로스(61위)와 프로농구의 마이클 조던 등 단 2명만 들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스포츠기구의 관계임원들이다.

<오렌지 보울 우승 영예>
○…콜로라도 대학이 미국대학풋볼 최고권위인 오렌지 보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내 8개 대학선수권대회가 일제히 벌어진 1일 미국대학 풋볼 랭킹1위인 콜로라도 대학은 랭킹5위인 노터데임대를 맞아 후반에 기용된 후보 쿼터백 찰스 존슨의 활약(여섯 번 패스 중 다섯 번 성공)으로 10-9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시트러스 보울 대회 우승은 조지아공대가 차지했으며 카튼보울 우승은 마이애미대학에 돌아갔다. 로즈 보울 대회 패권은 워싱턴대학에 돌아갔으며 슈거 보울 대회 우승은 테네시대학이 차지.
홀 오브 페임 대회 우승은 클템슨대학, 게이터 보울 대회는 미시간대학, 피에스타 보울 대회는 루이빌대학이 정상에 올라 미국 내 8대 대학선수권대회 우승팀이 신년벽두에 결정 났다.8대 선수권대회는 매년1월1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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