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핫뉴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 "선삼이 치매 치료·예방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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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삼이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최근 고려인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선삼의 특이 성분이 치매를 유발하는 뇌신경 독성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치매 치료 및 예방을 돕는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매를 유발시키는 A베타 아밀로이드 42를 줄여주는 특이 물질은 선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었으며, 그중 Rk1이 가장 효과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A베타 아밀로이드 42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 축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베타 아밀로이드 42는 독성이 있어 신경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치매를 일으킨다. 하지만 아직 이 물질을 줄여주는 것은 개발 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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