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 영주선비축제서 ‘동의보감 체험 부스’ 등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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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

기념촬영하는 관계자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지난 4일부터 6일 영주 문정둔치(시민운동장 앞)에서 개최된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참가하여 ‘선비의 치유: 동의보감’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의 뿌리를 탐색하고 선비의 생활상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서,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예술의 혼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이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은 ‘선비의 치유: 동의보감’ 이라는 주제로 선비한의원과 선비한약방 체험부스를 기획하여 운영했다.

선비한의원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재학생과 한의사가 맡아, 지역민을 위해 나섰던 선비의사(儒醫)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축제 기간 중 어느 체험부스보다 줄지어 기다리는 체험객이 많았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한의학과 재학생은 학업으로 배운 의술을 실제로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했으며 매년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가자는 몸이 한결 좋아졌고 내일도 오겠다는 등등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이곳까지 찾아와주어 고맙다는 반응이 일색이었다.

선비한약방에서는 한약재로 만든 약(藥)과 향(香)으로 심신의 치유를 체험하는 ‘건강환(고본단)만들기’와 ‘전통향(선비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10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부터 88세 어르신까지 전연령층으로 전체 98.19%가 만족을 표했다. 더불어 ‘처음해보는 체험이라 신기하고 신선했다’, ‘한약 냄새로 힐링이 되었다’, ‘참여과정 또는 참여 후에 좋은 기분을 느꼈다’ 등등의 체험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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