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시스템운용 공모시장 진출, 손익차등형 펀드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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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첫 공모펀드를 내놓았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첫 공모펀드 상품 출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투자철학을 소개한 문구. 사진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투자철학을 소개한 문구. 사진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공모펀드 ‘밸류시스템 세이프 증권투자신탁’ 1호와 2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정 금액은 1, 2호 각각 45억원이다.

지난 2009년 12월 설립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약 15년간 투자자문‧투자일임‧사모펀드 운용 등을 해오다가 이번에 첫 공모펀드를 출시하며 소액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저변 확대에 나섰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내놓은 공모펀드 상품은 7개 테마(신성장‧글로벌리더‧펀더멘탈‧고배당&인컴‧롱숏‧하이일드 공모주‧일반공모주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손실 10%대 구간까지 운용사가 우선 충당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목표수익률 20% 달성 시 조기 상환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최근 다양한 투자처를 대상으로 분산 투자를 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치가 마련된 손익차등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수익률을 거둬 투자자 신뢰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공모펀드 상품은 만기 2년으로, 이날부터 31일까지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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