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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헝가리 국빈 방문 서면 담화 [Xi’s Words & Speech]

중앙일보

입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전용기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시 주석 내외를 반갑게 맞이하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부부와 정부 고위 관리들. 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전용기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시 주석 내외를 반갑게 맞이하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부부와 정부 고위 관리들. 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도착 후, 국빈 방문 일정에 앞서 발표한 서면 담화 (2024.5.8)

(주요 내용 발췌)

“중국과 헝가리는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헝가리 양국의 고위층은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고, 상호 신뢰 수준도 계속해서 향상됐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의 성과는 풍성했고, 인문 교류도 다채로웠다.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와 협동을 이어왔고 상호 존중, 공정과 정의, 협력 상생의 새로운 국제 관계의 모범사례를 확립했다.”

“올해는 중국-헝가리 수교 75주년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은 중대한 기회를 맞았다. 나는 슈요크 대통령, 오르반 총리 등 헝가리의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중국-헝가리 관계의 더 높은 도약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 정세에 어떤 변화가 생겨도 중국과 헝가리는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보고 관리할 것이며 분연히 용감한 걸음으로 나아갈 것이다. 함께 인류공동체를 만들어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데 이에 상응한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중국-헝가리 관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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