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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 사망…폰에 유서 형식 메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강북경찰서.

대구강북경찰서.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가 추락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6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주변에 10대 남녀가 각각 추락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확인한 결과,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남성은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들의 휴대전화에서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각기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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