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기업용 생성AI 서비스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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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해외 고객사와 화상회의시 화면에 영어와 한글 자막을 실시간으로 띄워준다. 회의를 마치면 회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요약본과 회의록을 작성한다. 채팅하듯 ‘회의 주제 관련 데이터 좀 찾아줘’라고 채팅창에 쓰기만 해도 기업 내·외부 자료를 검색해 결과를 뽑아준다. 이 모든 내용을 다른 직원에게 공유할 이메일도 알아서 척척 작성한다. 삼성SDS가 새로 출시한 기업용 생성 AI(인공지능)이 하는 일들이다.

삼성SDS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기업용 생성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이 가능해졌다”며 “삼성이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소비자를 만족시켰던 AI 혁신을 기업 내 일상 업무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업무 시스템을 AI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기업의 내부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정보기술(IT) 자원을 생성 AI와 연결해 손쉽게 공유하며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들은 오픈AI의 챗GPT에서 채팅하듯,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패브릭스에 질문할 수 있다.

이날 소개한 또 다른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이메일·메신저·미팅 문서관리 등 일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이다.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국어·영어)으로 기록하고 13개국어로 번역도 한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94%로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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