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박해리 기자입니다. 바른 시각으로 바른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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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주당 근로시간, 지난 20년간 OECD 12분 줄 때 한국은 528분 감소”
통계적 연속성이 확보된 2011~2022년을 비교해도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 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 폭(20시간)의 10.8배에 이른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특히 정책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풀타임 근로자(파트타임 제외)’의 주당 근로시간에서도 한국의 감소 폭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경총은 또 주요 7개국(G7) 중 OECD에 관련 통계가 없는 캐나다·일본을 제외하고 5개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영국·미국)과 한국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 증감률을 비교해도 한국이 2001~2022년 17.3% 감소하는 동안, 나머지 4개국은 0.6~4.6% 줄어드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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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OECD와 근로시간 격차 185시간…장시간 근로국가 아니다”
통계적 연속성이 확보된 2011~2022년을 비교해도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 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 폭(20시간)의 10.8배에 이른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OECD 평균은 같은 기간 42.8→40.8시간으로 2시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본부장은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한국은 이제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 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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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LG이노텍은 정철동 사장이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 LG이노텍 임직원에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텀블러 사용 생활화 등을 언급하며 임직원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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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대신 뭐쓰냐?, 주인은 누구냐?"...핫한 질문들에 화웨이는 뭐라 답했나
"화웨이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화웨이 사내 편집장이 직접 답해주겠습니다". 인터넷 자동 완성을 통해 화웨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질문을 에디터 잭이 질문하면 그에 대해 편집장이 직접 답하는 형식이다.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미국 제재 이후 3년 만에 신형 스마트폰인 ‘메이트60 프로’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8일 고급형인 ‘메이트60 프로 플러스’와 폴더블폰 ‘메이트X5’도 잇따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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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 비웃듯…中 화웨이, 한 주 만에 또 폴더블 신제품 냈다
지난주 자체 개발한 칩을 내장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공개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 화웨이가 ‘메이트60 프로 플러스’와 폴더블폰 ‘메이트X5’까지 잇따라 내놓았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칩을 비롯해 통신 모뎀 등 상당한 부속품을 중국 자체개발 제품으로 채운 화웨이가 메이트 시리즈의 고급 버전과 폴더블폰까지 추가하면서 중국의 기술력 진전을 뽐내는듯한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이날 오전 10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메이트60 프로 플러스’와 ‘메이트X5’의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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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나게 한 中화웨이 폰에 '하이닉스 칩'…"거래 한 적 없다"
중국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자국 기업 SMIC가 개발한 7나노미터(㎚·1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와 SK하이닉스가 제조한 D램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은) 미국의 기술 없이는 생산할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SMIC가 상무부의 해외 직접제품 규칙(FDPR)을 위반했을 수 있다"며 "상무부는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모든 기술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에 신고했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2020년 9월 이후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으며 미국 수출 규제를 철저히 준수한다는 게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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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이나 칩' 쇼크…"중국에 모든 기술 수출 중단해야"
미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도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SMIC가 개발한 7나노(㎚·1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와 SK하이닉스가 제조한 D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은)미국의 기술 없이는 생산할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SMIC가 상무부의 해외 직접제품 규칙(FDPR)을 위반했을 수 있다"며 "상무부는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모든 기술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침은 업무 회의나 온라인 채팅방 등을 통해 하달됐다"며 "중국은 이전부터 일부 정부기관 공무원에게 업무 시 아이폰 사용 제한 명령을 내렸는데 이번 조치로 제한 범위가 더 넓어졌다"고 전하며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미국 측의 화웨이, 틱톡 제재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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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전경련 회장 “한·미·일 경제계 협의체 만들자”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보내 우호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서한에는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한국 경제계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에 보낸 서한에서는 지난달 18일 열린 한·미·일 정상 회담의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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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도 HBM에 베팅…대만에 ‘패키징 허브’ 구축
6일 과기신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루동휘 마이크론타이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I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HBM 생산을 위한 첨단 공정과 패키징 기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의 8단 24GB HBM3 2세대 제품을 개발해 샘플을 고객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의 대역폭은 초당 1.2TB(테라바이트) 이상이며, 전송 속도는 초당 9.2Gb(기가비트)를 초과한다. 이는 시중의 HBM3 솔루션보다 50% 높은 수치"라며 "AI 애플리케이션에 더 효율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루 회장은 "HBM 시장 규모는 아직 D램의 10% 정도이지만 앞으로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32GB인 12단 HBM3e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마이크론의 HBM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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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쫓겠다"…메모리 3위 마이크론도 HBM에 야심
6일 과기신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루동휘 마이크론타이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I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HBM 생산을 위한 첨단 공정과 패키징 기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의 8단 24GB HBM3 2세대 제품을 개발해 샘플을 고객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선두였다. ‘웨이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글로벌웨이퍼스의 도리스슈 회장은 이날 개막한 국제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도 여전히 고객들이 재고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압박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동차·전자제품 및 생성 AI의 성장으로 내년 1·2분기에는 반도체 업계가 상당히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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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스웨덴 국영연구소와 협력 “전력 반도체·미래차 연구 맞손”
KE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자동차 연구원(KATECH), 한국조선해양 기자재연구원(KOMERI) 등과 함께 첨단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EIT는 스웨덴 RISE와 이번 MOU 체결로 전력 반도체,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친환경 선박 분야에 한국·스웨덴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기술 협력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RIS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EIT가 지원하는 산업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해 국내 연구기관들과 친환경 선박 풍력 추진 시스템 개발에 공동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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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전경련 회장 “한·미·일 경제 협의체 만들자”…주요국에 서한
6일 전경련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등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 곳에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한국 경제계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겼다. 미국에 보낸 서한에서는 지난달 18일 열린 한·미·일 정상 회담의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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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23만원 절약, 놀랍도록 재밌다…IFA서 주목받은 한국 기업들
ETM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모델명 WW11BB945AGMS2)를 사용했을 경우, 에너지를 기존보다 80.2% 적게 써서 주 5회 세탁 시 연간 179.4㎾h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매체는 건조기의 경우 연간 전기료 21.84유로, 식기세척기의 경우 자동 세척 모드에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32.75유로 등을 아낄 수 있다. ETM 평가에 의하면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냉장고·스마트 모니터·TV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함으로써 연간 총 163.8유로(약 2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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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연애강좌…로맨스 생활비도" MZ 제안한 저출산 대책
청년들이 연애를 포기하지 않도록 대학에 연애교양 수업을 의무화하고, 20대 초반에게는 로맨스 문화생활비를 지원할 것을 제안합니다".(김양이 경희대 무역학과 학생) "MZ세대의 우선순위에는 결혼과 출산이 전혀 없습니다. 건강 관리하듯 일상에서 가임력을 관리해야 하며, 난자와 정자를 동결보존하도록 국가가 지원해줄 것을 제안합니다".(박효진 대구대 난임연구소 연구원) 올해 합계 출산율이 0.6명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MZ세대들(밀레니얼+Z세대)이 직접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화제다. 김양이(경희대 무역학과)씨 등으로 이뤄진 잇쁨팀은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연애 세포를 깨우는 게 우선"이라며 "20대 초반들에게 로맨스 장르의 영화·연극 ·전시를 월 1회 5000원 할인해 주는 사업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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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얘기까지 꺼냈다...이재용이 포옹한 '50년 고향친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닝과 한국의 50년 역사가 담긴 기념 영상이 소개됐으며, 이 회장은 윅스 회장과 나란히 앉아서 이병철 회장이 등장하는 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이 회장의 선견지명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변했고, 이로 인해 코닝은 역량을 발휘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50년간 변하지 않은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코닝이 한국에 대해 맺은 약속과 우리가 한국 인재들에게 가진 신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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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DDR5 개발 “40년 만에 50만 배”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2나노미터(㎚·1㎚=10억분의 1m)급 16Gb DDR5 D램을 양산한 데 이어, 업계 최대 용량인 32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하며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12나노급 32Gb DDR5 D램 개발을 통해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차세대 D램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은 "이번 12나노급 32Gb D램으로 향후 1TB 모듈까지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차별화한 공정과 설계 기술력으로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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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 될 것”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 진출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히고 "코닝의 혁신을 통해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윅스 회장은 국내 투자 배경에 대해 "제조 기술에 있어서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며, 우리는 혁신적인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코닝은 다양한 종류의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와 삼성 폴더블폰 등에 적용한 시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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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회장 “한국에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 통합 공급망 구축”
미국 특수소재 기업 코닝이 한국에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구부러지는 유리) 통합 공급망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 진출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작을 위한 완전 통합 공급망을 한국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코닝의 혁신을 통해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윅스 회장은 국내 투자 배경에 대해 "제조 기술에 있어서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며, 우리는 혁신적인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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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에 헌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제8회 한일포럼상’을 받았다. 이어 "(조 명예회장은) 포럼 창립 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이라며 "한·일 우호 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 실현을 위해 반세기 동안 헌신했다"고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날 대리 수상을 하며 "한일포럼이 설립됐을 당시에는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아직 양국 간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일포럼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양국 국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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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씨 뿌리는 GS그룹, 스타트업·벤처 펀드에 1500억 투자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GS에너지가 2021년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첫발을 들인 뒤 지분을 추가 인수해 GS커넥트를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국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술을 보유한 릴렉트리파이, 에너지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 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 전기차 자율충전 로봇 기술을 보유한 EVAR 등 벤처기업에도 투자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GS가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 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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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규제 피할 묘책, 중국도 패키징 기술 키운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로 첨단 반도체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엮는 패키징 기술인 ‘칩렛’을 통해 기술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묘책을 세운 것이다. JCET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고성능 컴퓨팅 및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앱(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고급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정보기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고성능 첨단 패키징 기술의 방향이 점점 명확해지는 만큼 고품질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패키징일수록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현재 양산 중인 반도체 중 가장 앞서 있는 제품과 관련한 패키징 기술까지도 확보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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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으로 미국 기술 규제 우회...중국도 패키징 공들인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로 첨단 반도체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엮는 패키징 기술 ‘칩렛’을 통해 기술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묘책을 세운 것이다. 30일 전자기술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패키징 기업 JCET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한 63억1000만 위안(약 1조1444억원)을 기록했다. JCET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고성능 컴퓨팅 및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앱(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고급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정보기술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고성능 첨단 패키징 기술의 방향이 점점 명확해지는 만큼, 고품질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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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예산 줄었지만…반도체패키징 64억, 생성AI 40억 신규 투자
앞서 정부는 국가 R&D 효율화를 위해 기업 보조금 성격의 나눠주기 사업, 성과부진 사업 등과 같은 누적된 비효율을 걷어내고 내년 전체 R&D 예산을 25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력 수출 분야가 초격차 기술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양자 등 미래 대비하는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등과 같은 12대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예산안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연구자들이 글로벌 연대로 혁신역량을 확보토록 하고 제대로 된 R&D는 성패나 성과에 관계없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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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등 해수욕장 4곳 '안전'..."당분간 '오염수' 명칭 유지"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실시한 해양방사능 긴급조사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브리핑 이후 남서해역 2개 지점, 제주해역 1개 지점, 원근해 2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산물검사에 관해서 박 차장은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6건으로 전부 적합이다"라며 "28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3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