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박해리 중앙일보 기자

중앙일보 박해리 기자입니다. 바른 시각으로 바른 기사를 쓰겠습니다.

응원
37

기자에게 보내는 응원은 하루 1번 가능합니다.

(0시 기준)

구독
48

박해리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4.03.27 00:00 ~ 2024.04.27 21:14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총 1,583개

  • 하이닉스 ‘HBM의 힘’…12조 팔아 3조 남겼다

    25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규현 DRAM 마케팅 담당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의 요청 일정에 맞춰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쳐 내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1조9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024.04.26 00:12

  • '효자' 생활가전 덕에…LG전자, 1분기 최대 매출액 찍었다

    '효자' 생활가전 덕에…LG전자, 1분기 최대 매출액 찍었다

    LG전자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침체기 속에서도 회사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구독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24.04.25 18:00

  • “급증하는 AI반도체 수요 대응”…SK하이닉스, 청주에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 건설이 중단됐던 청주 신규 팹(반도체 공장)을 D램 메모리 공장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건설 중인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5조3000억원을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 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4.25 00:11

  • 밀려드는 HBM에…SK하이닉스, 청주에 20조 투자해 D램 생산

    밀려드는 HBM에…SK하이닉스, 청주에 20조 투자해 D램 생산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 건설이 중단됐던 청주 신규 팹(반도체 공장)을 D램 메모리 공장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건설 중인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5조3000억원을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 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4.24 18:52

  •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 리더십 강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초고난도 기술로 낸드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는 트리플 레벨 셀보다 저장 효율을 높여 메모리 셀당 4비트 정보를 저장하는 쿼드레벨셀(QLC) 9세대 V낸드도 양산하는 등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32

  • “노인이라 키오스크 낭패? 걱정마세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노인이라 키오스크 낭패? 걱정마세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 주문대 앞에서 난감해하는 노인들을 위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를 열었다. 에스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적책임(CSR) 사업의 일환으로 에스원이 주관하고 제일기획·삼성바이오로직스 등 8개 관계사가 함께 참여한다.

    2024.04.23 16:05

  • 美·中이 반도체 국제분업 깼다…삼성·TSMC 담대한 동맹 띄울까

    美·中이 반도체 국제분업 깼다…삼성·TSMC 담대한 동맹 띄울까 유료 전용

    지난달 중앙일보와 만난 양광레이 국립 대만대 교수(전 TSMC R&D 시니어 디렉터)는 "대만 회사들은 한국을 강하게 경계한다"면서도 "이건 ‘제로 섬’ 게임이 아니므로 메모리-로직에서부터 양국 간 협력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부속 ‘민주주의사회 신기술연구소(DEST)’ 제프리 창 선임연구원은 "일본은 대만 기업이 일본의 보조금·자원·노동력만 즐기고 추가 투자를 안 할까봐 우려한다"며 "일본이 반도체 산업을 자력 부활시킬 로드맵이 없다면 양국의 지속 협력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미개척지 ‘AI 반도체’ 함께 찾으며 : 권석준 교수는 포럼에서 "한국·대만·일본이 개방형 R&D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TSMC·삼성· SK하이닉스 등 회사와 대학, 국립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R&D 협력체"를 제안했다.

    2024.04.22 15:20

  • 1분 만에 '품절' 떴다..."화웨이폰, 올해 애플 꺾고 中 1위"

    1분 만에 '품절' 떴다..."화웨이폰, 올해 애플 꺾고 中 1위"

    지난해 회사는 미국의 대(對) 중국 반도체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 이번에는 작년보다 성능을 높인 AP를 탑재한 폰을 출시한 것. 화웨이는 퓨라70 시리즈를 구동하는 AP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지만, 외신과 IT 분석가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메이트60프로에 자체 개발·제조한 5G AP칩 ‘기린9000S’가 탑재된 것처럼, 이번 퓨라70 시리즈에도 화웨이 자체 칩 ‘기린9010’가 들어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 애플도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애플을 꺾고 4년 만에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22 05:00

  •  TSMC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10조…“지진 여파도 미미”

    TSMC 깜짝 실적 1분기 순익 10조…“지진 여파도 미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18일 TSMC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5926억4400만 대만달러(약 25조1932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SMC 실적 반등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04.19 00:11

  • 2.3만명 배출 연세대 상남경영원…“창조·혁신적인 경영리더 기를 것”

    이날 기념행사에는 ㈜LG 하범종 사장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김기영 상남경영원 설립추진위원장, 상남경영원 박용석 원장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자리했다. 박용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5주년을 맞이한 상남경영원은 청년에서 장년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리더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경영 사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7개 팀이 LG그룹의 경영 사례와 K-경영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2024.04.19 00:11

  • 연세대 상남경영원 25주년 "창조적이고 혁신적 경영 리더 기를 것"

    연세대 상남경영원 25주년 "창조적이고 혁신적 경영 리더 기를 것"

    이날 기념행사에는 ㈜LG 하범종 사장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김기영 상남경영원 설립추진위원장, 상남경영원 박용석 원장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자리했다. 박용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5주년을 맞이한 상남경영원은 청년에서 장년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리더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경영 사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7개 팀이 LG그룹의 경영 사례와 K-경영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2024.04.18 18:26

  • 실적 반등한 TSMC "지진 영향 0.5%, 다음 분기엔 사상 최고 매출"

    실적 반등한 TSMC "지진 영향 0.5%, 다음 분기엔 사상 최고 매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으로 매출의 15%를 차지하던 3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의 비중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TSMC 실적 반등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04.18 18:18

  • “놀금 위해 9일 갈아 넣는다” 한국형 주4일제 해봤더니

    “놀금 위해 9일 갈아 넣는다” 한국형 주4일제 해봤더니

    블룸버그는 지난 1월 독일의 주4일제 실험을 소개하며 "독일은 유럽연합(EU)에서 여성을 포함해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라며 "주4일 근무를 통해 독일 노동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잠재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기업들 ‘주4일 실험’ … "90%, 임금 안줄이고 시행" ◆월급 깎여도 하시겠습니까 ? =국내에서도 근무시간 자체를 줄인 주4일제를 한 곳이 있긴 하다. 이 기업은 "주4일제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89% 기업들이 주4일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4.04.16 05:00

  • 인텔보다 더 쳐줬다…미국, 삼성에 9조 보조금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630억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빅테크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삼성은 미국 투자 규모를 450억 달러(약 62조2500억원)로 늘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연구개발(R&D)부터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패키징까지 종합 반도체 생산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칩스법 가이드라인은 보조금 수혜 기업이 수율·가격 등을 모두 적어내도록 해 보안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빅테크가 몰려있는 미국에 최첨단 공정을 두는 편이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2024.04.16 00:12

  • 삼성, 美 투자 대비 최대 보조금 받아 선방...빅테크 고객 유치전 돌입

    삼성, 美 투자 대비 최대 보조금 받아 선방...빅테크 고객 유치전 돌입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630억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빅테크 고객 유치 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투자 규모도 450억 달러(약 62조 2500억원) 이상으로 늘려, 텍사스주 테일러 시에 반도체 연구개발(R&D)부터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패키징까지 종합 반도체 생산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칩스법 가이드라인은 보조금 수혜 기업이 수율·가격 등을 모두 적어내도록 해 보안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미국 본토에 최첨단 공정을 두는 편이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2024.04.15 18:52

  • 샤오미 위협하는 극강 가성비...'갤럭시 핏3' 완판행렬 이유

    샤오미 위협하는 극강 가성비...'갤럭시 핏3' 완판행렬 이유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반지 형태의 ‘갤럭시 링’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FE’ 등 신제품을 대거 추가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샘모바일 등 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7월 둘째 주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열고 인공지능(AI)을 품은 첫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 Z플립6·폴드를 비롯해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FE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만 원대 갤러시 핏3, 10만 원대 보급형 갤럭시 워치 FE, 30만원대 갤럭시 워치 시리즈로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흡수해,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4.14 06:00

  • 민주당 압승한 경기 반도체벨트…보조금보다 ‘세액 공제’에 힘 쏠릴듯

    민주당 압승한 경기 반도체벨트…보조금보다 ‘세액 공제’에 힘 쏠릴듯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몰려 있는 경기 동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반도체 산업 정책에서 민주당의 입김이 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화성·용인·평택·이천 선거구 17곳 중에서 민주당이 15곳, 국민의힘이 1곳, 개혁신당이 1곳을 가져갔다. 삼성전자의 화성사업장 인근인 경기 화성을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2024.04.11 17:55

  • [단독] 한경협, 삼성에 회비 70% 할인… 4대그룹은 "고민 중"

    [단독] 한경협, 삼성에 회비 70% 할인… 4대그룹은 "고민 중"

    8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지난달 말 4대 그룹을 포함한 427개 회원사에 새로 개편한 회비 체계에 따른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회비 상당 부분을 4대 그룹에 의존하던 점을 개선하고, 복잡했던 회비 체계를 단순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청한 재계 관계자는 "한경협의 회비 수익은 당해년도에 전액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책정됐을 것"이라며 "한경협 입장에서는 많은 돈을 걷는 것보다 4대 그룹이 회비를 납부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04.09 05:00

  • 한국형 주4일제 해본 그들 “놀금 위해 9일 갈아 넣는다”

    한국형 주4일제 해본 그들 “놀금 위해 9일 갈아 넣는다” 유료 전용

    그는 "오늘날 미국 근로자의 생산성은 (주 40시간 근무가 안착된) 1940년대보다 400% 이상 높아졌지만, 수백만 명이 (그때보다) 더 낮은 임금으로 더 오래 일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자동화·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기업 경영진, 월스트리트의 부유한 주주들뿐 아니라 노동자 계층도 같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은 "실제 근무일을 주당 1일씩 줄이는 주4일제를 하려면, 급여의 5분의 1을 삭감해야 한다는 게 기업들의 공통된 입장일 것"이라며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을 만회하려면 초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잭 켈람 오토노미 운영총괄 Q&A 「 영국 싱크탱크 오토노미와 옥스퍼드대 등 ‘주4일제 실험’ 연구진은 실험이 끝난 후에도 주4일제를 하는 기업들이 "복지 향상, 이직 감소"를 주4일제의 장점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2024.04.08 16:38

  • 삼성전자 '반도체의 봄' 영업이익 10배 뛰었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봄' 영업이익 10배 뛰었다

    반도체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며 시장 전망치를 20%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반도체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미국 마이크론이 앞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까지 더해지며 ‘반도체 봄날’이 다시 왔음이 확실시됐다. 1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상품수지(수출-수입)가 66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월(42억4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을 키운 덕분이다.

    2024.04.06 01:48

  • 삼성전자 영업익 9.3배 뛰었다...불황 터널 나온 반도체

    삼성전자 영업익 9.3배 뛰었다...불황 터널 나온 반도체

    기나긴 불황 터널을 뚫고 흑자 전환한 반도체 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며 시장 전망치를 20% 웃도는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반도체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미국 마이크론이 앞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더해지며 ‘반도체 봄날’이 다시 왔음이 확실시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량은 5700만 대로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8%, 평균 판매단가는 340달러로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24.04.05 17:49

  • LG전자 1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영업익은 전년 대비 11% 하락

    LG전자 1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영업익은 전년 대비 11% 하락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3.3% 늘었으며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부품은 전기차 수요 둔화,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 중단 소식 이후 시장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나 2021년 이전까지 정체됐던 LG전자의 외형을 다시 성장으로 이끌 사업이라는 점은 변함없다"며 2025년 전장 비중이 전사 매출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4.05 13:54

  • 강진에 흔들린 TSMC…삼성∙SK하이닉스 D램 가격 오르나

    강진에 흔들린 TSMC…삼성∙SK하이닉스 D램 가격 오르나

    지진 다음날인 4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요한 D램 가격 협상을 중단했다. 중국 반도체 전문지 신즈쉰은 TSMC 공장 건물의 내진 설계는 규모 7 지진까지 견뎌내는 레벨7로 설계됐으나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부 웨이퍼가 손상되고 기계들은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TSMC 생산 차질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및 파운드리 가격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회사의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이익이 1분기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05 05:00

  • 인텔 “우린 이미 2위” 발표에도, 시장은 냉랭...지난해 9.4조원 손실

    인텔 “우린 이미 2위” 발표에도, 시장은 냉랭...지난해 9.4조원 손실

    내부 제조 물량도 파운드리 고객 매출로 잡아 합산해보니, 지난 3년간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445억달러, 추정치)보다 인텔의 매출이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텔의 새 회계 방식의 핵심은 인텔의 사업부를 설계·개발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부문과 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 부문으로 나누는 것이다. 겔싱어 CEO는 "현재 제조 물량의 70%는 내부 제품인데, 차세대 디자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외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며 신뢰받는 파운드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