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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BTS 사재기, 단월드 연관설 사실 아니다…고소장 제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방탄소년단(BTS). 사진 팬 커뮤니티 위버스

방탄소년단(BTS). 사진 팬 커뮤니티 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위버스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 후속 진행 상황에 대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의 콘셉트 도용 의혹 및 사이비 연관설 등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의혹들이 짜깁기돼 유포됐다.

이후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 29일 여러 의혹과 관련해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단월드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인 단월드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단월드를 마녀사냥식 사이비 종교단체로 매도하고 있어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단월드는 단체 정체성에 대해 “건강교육기업이지 종교단체가 아니다”라며 “일부 누리꾼들이 (하이브가) 단월드와 연관돼있다고 퍼트린 악성 루머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단월드는 “온라인에서 기업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월드 관계자는 “현재 실시간으로 악의적 게시글을 모니터링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가짜뉴스 생산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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