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스 4강 첫판서 레알과 2-2무승부...김민재 동점골 PK 헌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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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왼쪽)와 몸싸움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왼쪽)와 몸싸움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홈 앤드 어웨이) 첫판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비겼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뮌헨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장소를 옮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 2차전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 상대 챔피언스리그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뮌헨이 이 대회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건 2011~12시즌 대회 준결승 1차전(2-1 승)이 마지막으로, 12년 전 일이다.

시즌 후반기 들어 백업 선수로 밀린 김민재는 마테이스더리흐트의 부상으로 모처럼 선발 출격했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건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1차전 이후 2달, 4경기 만이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59분을 소화한 지난달 21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이후 2경기 만이다.

그러나 김민재에겐 악몽 같은 경기였다. 김민재는 뮌헨이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0-0으로 맞선 전반 24분엔 비니시우스를 놓쳐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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