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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 찍자…"인생 역전" 골프판 뒤집어진 까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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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암호화폐

암호화폐(가상자산, 코인) 시장의 한파,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는 이제 끝난 걸까요? 아니면 반대로 이제 하락할 일만 남은 걸까요?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인의 가격에 일희일비해선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좀 더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이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들썩이는 암호화폐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는 콘텐트를 모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1억원 찍는다" 머니랩의 예측 맞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만379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화로 1억원을 찍은 거죠. 종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습니다. 더중앙플러스 머니랩에서는 올 초 2024년 경제전망을 하면서 비트코인이 1억원을 찍을 거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비트코인을 ‘바퀴벌레’라 비유한 걸 인용하며 설명했죠. 비트코인은 바퀴벌레처럼 많은 사람이 본능적으로 혐오하지만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히 암호화폐의 겨울을 맞아 큰 폭으로 하락하더라도 재차 상승하며 가격을 회복하다 보니 오히려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효용을 입증했다는 겁니다.

크립토 윈터를 녹인 결정적 배경

셔터스톡

셔터스톡

코인 생태계가 다시 들썩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 세계시장 점유율은 80%가 넘습니다. 현물ETF 승인은 미국이 첫 사례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었던 이유죠.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1만 개의 비트코인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 수량을 제한합니다. 공급을 줄여 가치를 보존하는 건데요. 비트코인은 오는 4월 네 번째 반감기를 맞이합니다.

다시 찾은 크립토의 봄, NFT 아트는?  

비트코인이 들썩이면 소위 '코인 잡주'는 날아간다고 합니다. 한때 열풍이 불다 주춤한 모양새였던 NFT 아트도 마찬가지인데요. 롤러코스터를 타는 NFT 아트는 예술의 미래일까요? 아니면 사기일까요? NFT 아트는 크립토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NFT Art: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예술』의 저자 김민지 칼럼니스트는 "2022년엔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등 악재가 많았지만, 2024년 전망은 좋다"고 설명합니다. NFT아트를 소장하는 것보다 투자 성과에 관심이 크다면 토큰 증권(STO)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골프 상금을 코인으로 줬더니 생긴 일

2011년 열린 iCCUP라는 이름의 스타크래프트 대회 총상금은 1000달러였습니다. 우승 상금이 500달러, 4등은 100달러였죠. 5~8등에게는 상금을 주지 못해 각각 비트코인 25개씩을 줬는데요. 당시 비트코인 25개는 41.25달러, 우리 돈으로 약 5만4000원이었습니다. 만약 상금으로 받은 걸 팔지 않고 놔뒀다면 세기의 '인생 역전'이었겠죠. 이는 5만 배 가까이 뛴 비트코인 폭등의 전설이자 스포츠 이벤트 상금으로 코인을 건 첫 사례로 통하는데요. KLPGA 투어에서도 코인을 상금으로 주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 등장했습니다. 선수들은 도입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복잡하다”며 시큰둥했으나 가격이 오르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합니다. 공식 상금보다 코인 가치가 훨씬 높아졌으니까요. 복잡한 세금 문제가 걸려있어 시세에 따라 순소득도 확 달라집니다. 일부 선수의 가족은 핸드폰으로 리더보드 보다 코인 시세를 더 자주 보더라는 후문도 있네요.

추천! 더중플 - 암호화폐 탐구

놓치면 아까운 더중플 기사 5선을 추천합니다.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는 하이퍼링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입력해주세요.

① 암호화폐의 전망을 이해하려면 달러, 금 등의 실물자산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올 초 연재했던 '더중플' 머니랩의 경제대전망, 비트코인 1억원을 예측했던 그 기사입니다.
▶[머니랩] 네버다이 ‘바퀴벌레’의 귀환 비트코인, 올해 1억 찍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9425

② 긴 글을 읽기 피곤하다면 더중플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에서 오디오로 올해 경제전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베트남 3000원짜리 이 종목…기자들의 30분 ‘투자 밀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736

③ 하반기 규제 관련 전망, 암호화폐 파생 비즈니스 전망 등 더 자세한 암호화폐 비즈니스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산업의 전체적인 그림이 잡히면 암호화폐 전망이 더 쉬워질 겁니다.
▶[팩플 오리지널] “이더리움 5월 승인만 나면…” 코인 재투자 결심한 당신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582

④ NFT 아트, 그게 돈이 될까요? 더중플 〈'아트&머니: 시즌2 "그림, 그게 돈이 됩니까"〉에서는 「NFT Art: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예술」의 저자 김민지 칼럼니스트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영상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아트 & 머니] NFT 아트는 사기라고요? 그럼 ‘토큰’ 투자해 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626  

⑤ 골프 경기에서 현금 대신 코인으로 상금을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세금 문제, 캐디피 계산법 등 달라진 풍속도를 성호준 골프전문기자가 '골프 인사이드'에서 생생하게 들려드립니다.
▶[골프 인사이드] 이예원은 8억 현금화했다…코인으로 상금 받자 생긴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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