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능시험…날씨 비교적 포근할 듯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백7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언어, 수리, 사회.과학탐구, 외국어(영어) 영역 등 4교시 동안 진행된다.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지역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시험장 주변 2백m 내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2일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학교에서 수험생 개인에게 통지된다.

한편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5일 날씨는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기온은 4일에 비해 3~4도 정도 올라가 서울 6도를 비롯, 2~12도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 기온은 16~22도까지 올라 가면서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문제지.답지 공개와 문제풀이=인터넷 중앙일보(www.joongang.co.kr)와 조인스닷컴(www.joins.com)은 수능시험의 문제지와 답지를 매 교시가 끝난 직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또 전체 시험이 끝난 뒤에는 온라인 입시 사이트인 '1318 Corea'와 공동으로 수능문제풀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서비스한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