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욕망
세대욕망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팀·강승혜·이수진·채수정 지음, 한스미디어)=‘N잡러’를 추구하는 Z세대의 돈 버는 법에 대한 생각, ‘회사’와 ‘나’를 명확히 구분하는 밀레니얼세대의 직업에 대한 생각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알파, X, 베이비부머 등 한국의 5가지 세대의 특징과 원하는 바를 2000명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짚었다.
대한민국 좌파 리포트
대한민국 좌파 리포트 (박희봉 지음, 상상나무)=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한국공공관리학회장인 지은이가 마르크스 이론을 개관하고 일제 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한국 좌파의 역사를 정리했다. 극좌파의 미래는 암울하지만 온건 좌파는 미래 세대에게 어떤 청사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흥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위기의 대통령
위기의 대통령 (함성득 지음, 청미디어)=1997년 국내 최초로 고려대에 ‘대통령학’ 강좌를 개설했고,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겸 정치법학과 교수인 저자가 문재인 정부 5년을 비판적으로 살피며 실패의 이유를 분석했다. 실패의 오각형, 리더십의 특성 등과 함께 조국사태와 검찰개혁에 대해서 각각 중요한 비중으로 상세하게 다뤘다.
위기의 대통령
한식문화사전 (주영하 외 지음, 휴먼앤북스)=식재료·조리법은 물론 문학작품과 옛 문헌을 포함한 각종 자료의 다양한 내용을 상세하게 인용하며 한식 문화를 1094개의 표제어로 집대성했다. 1000쪽 가까운 분량에 462개의 도판도 실었다. 문학, 민속학, 미술사학, 한의학, 문화인류학을 아울러 15명의 박사들이 각 항목을 집필한 역작이다.
자본의 성별
자본의 성별 (셀린 베시에르·시빌 골라크 지음, 이민경 옮김, 아르테)=부제 ‘가족은 어떻게 불평등을 재생산하는가’.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두 저자는 ‘가족’과 ‘성별’이라는 새로운 초점으로 부의 불평등을 다룬다. 상속이나 이혼 때 재산분할에서 평등주의적 법제가 마련된 이후에도 성별 불평등이 나타나는 양상과 이유를 여러 연구 방식을 통해 밝힌다.
미생 21권
미생 21권 (윤태호 지음, 더오리진)=2012년 웹툰 연재를 시작해 12년 만에 완결된 ‘미생’ 마지막 권. 대기업 인턴으로 시작한 주인공 장그래의 이야기는 대기업 출신들이 창업한 중소기업 온길을 무대로 이어져 왔다. 말미에 ‘최고의 바둑 대국’에 대해 이런 말이 나온다. “결국 최고의 바둑이란, 나의 최선을 이끌어 낸 상대의 몫일지도”.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오항녕 지음, 한국역사연구회 기획, 푸른역사)=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저자는 이를 역사학적 질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발생하지 않은 가정은 역사학의 논제가 될 수 없기 때문. 저자는 ‘역사는 해석’이란 것도 오해라고 지적한다. 역사학의 대상인 사실이 무엇인지를 비롯해 역사 공부의 첫걸음을 풀어냈다.
뇌의 흑역사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이은정 옮김, 부키)=자신은 죽었다며 장례를 치러 달라는 사람, 스스로를 고양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사람, 자신의 한쪽 손이 다른 가족의 손이라고 말하는 사람…. 미국의 신경과학박사이자 교수인 저자가 문헌으로 전해지는 경우들을 포함해 뇌가 오작동했을 때 벌어지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