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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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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호 20면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괴산두레학교 엮음, 삼인)=“올해 내 나이 팔십육/ 얼굴엔 주름이 가득/허나 몸과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다 (중략) 낫 들고 콩·들깨·참깨 등등/ 모조리 싹둑싹둑 베는/ 현역 농사꾼이다”(정을윤의 ‘나는 아직도 현역이다’). 뒤늦게 한글을 익힌 어르신들이 손으로 쓰고 그린 시화집. 삶이 진하게 묻어난다.

이어령의 강의

이어령의 강의

이어령의 강의(이어령 지음, 열림원)=“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까지 해온 것을 지워버리는 겁니다.” 저자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소거학습’을 강조하며  2009년 차세대융합기술원 융합포럼에서 한 말이다. 별세 2주기를 맞아 생전의 강연 10편을 골라 펴냈다. 서울대 입학식·학위수여식 축사를 비롯해 대개 젊은이를 겨냥한 강연들이다.

아베 신조 회고록

아베 신조 회고록

아베 신조 회고록(아베 신조 외 지음, 유성운 옮김, 마르코폴로)=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20년 사임 직후부터 두 기자와 1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주요 정책, 각국 지도자 등에 대해 풀어낸 얘기가 담겼다. 별세 이후 부인의 동의를 얻어 일본에서는 지난해 초 출간됐다. 위안부 합의나 지소미아 파기, 한국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의 20세기

나의 20세기

나의 20세기(정하룡 지음, 학민사)=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고 어느덧 90대에 접어든 저자의 회고록. 그는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촉망받던 학자이자, 1960년대 동백림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삶과 각 시기의 구체적 경험을 20세기 현대사의 흐름, 이에 대한 저자의 성찰과 함께 풀어냈다.

머니스톰

머니스톰

머니스톰(김한진·송주연 지음, 페이지2북스)=불황임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떨어져도 불황이 오는 등 시장의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괴상한 바이러스가 물러간 자리에 유동성이 낳은 해괴한 부작용이다. 38년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저자가 꼼꼼한 분석과 시장 진단을 통해 ‘유동성 포퓰리즘’에서 생존할 투자 전략을 전한다.

컴팩트 임팩트

컴팩트 임팩트

컴팩트 임팩트(이상복·정용환 지음, 더봄)=신문과 방송을 모두 거치며 기자로, 앵커로 일한 두 저자는 “글쓰기와 말하기는 함께 훈련할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언론인 지망생은 물론 “소통에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생을 염두에 두고 ‘기자의 글쓰기’와 ‘앵커의 말하기’의 7가지 원칙, 훈련법 등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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