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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78호 20면

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위대한 수사학 고전들 (한국수사학회 지음, 을유문화사)=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공자의 『논어』, 크나페의 『현대 수사학』 등 고대와 근현대를 아울러 수사학 고전 20권을 골라 그 핵심과 저자, 시대 배경과 문제의식 등을 소개했다. 한국수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책으로, 이를 통해 수사학이 어떤 학문인지 가늠할 수 있다.

조선 요리 비법

조선 요리 비법

조선 요리 비법 (주영하 해제,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주식방문』 『음식방문이라』 『언문후생록』 은 조선시대 한글 요리책. 19세기 후반 필사된 원문 이미지, 활자로 옮긴 본문, 각 단어에 대한 풀이를 실어 현대의 독자들이 그 내용을 알아보기 쉽게 했다. 세 권 모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필사본 혹은 마이크로필름으로 소장하고 있다.

꼴등, 1년 만에 전교 1등 되다

꼴등, 1년 만에 전교 1등 되다

꼴등, 1년 만에 전교 1등 되다(강상우 지음, 포르체)=중학생 때 유학을 떠나 미국 명문대와 CFA(공인재무분석사)에 합격한 저자가 말하는 자기주도 학습법. 첫해 꼴등으로 시작해 1년 만에 전교 1등이 된 첫걸음은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었다고 한다.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성적도 오른다는 사실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전한다.

각본 없음

각본 없음

각본 없음 (아비 모건 지음, 이유림 옮김, 현암사)=갑자기 쓰러졌던 남편이 다행히도 깨어나지만, 아내에 관한 모든 기억은 잃은 상태다. 영국의 이름난 극작가인 저자에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때로는 세상에 분노하며 때로는 희망에 부풀면서 남편 곁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에세이에 담았다. 부제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신당일록

신당일록

신당일록 (조수도 지음, 정우락 옮김, 지만지한국문학)=16세기 학자 조수도의 한문 일기을 한글로 옮겼다. 과거를 보기 위해 고향 청송에서 한양으로 떠나는 1558년 1월 28일부터 시작해 1592년 9월 28일까지 약 178일 간의 일이 담겼다. 전국 각 지역 한문학 작품을 한글로 옮겨 발간하는 ‘지역고전학총서’ 2차분 열 권의 하나로 나왔다.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해나 주얼 지음, 이지원 옮김, 뿌리와이파리)=부제 ‘왜 예민하고 화내고 불편하면 안 되는가’. ‘눈송이’(snowflake)는 최근 영미권에서 젊은 세대를 부정적으로 가리키는 속어로 쓰이고 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런 표현의 기원 등을 살피면서 눈송이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면면이 지닌 긍정성을 역설한다.

엄마의 역사

엄마의 역사

엄마의 역사 (세라 놋 지음, 이진욱 옮김, 나무옆의자)=17세기부터 20세기 말까지 영국과 북미의 각종 문헌에 전해지는 임신과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기록들을 통해 ‘엄마 되기’의 모습, 여성들의 고민과 어려움 등을 조명한다. 저자는 영국 태생의 미국 대학 역사학 교수. 어렵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함께 풀어냈다.

나는 치우천황이다

나는 치우천황이다

나는 치우천황이다 (이경철 지음, 일송북)=신화나 전설처럼 전해오는 상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인물 500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한국 인물 500: 나는 누구다’ 총서의 첫 권. 문학평론가인 저자의 이 책을 포함해 사임당(이순원 지음), 퇴계(박상하 지음), 율곡(박상하 지음), 백석(이동순 지음, 윤이상(박선욱 지음) 등 여섯 권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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