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드민턴의 간판 이영숙(부산시청)과 이홍순(나주시청)이 90년도 마지막 승자자리를 놓고 한판을 벌이게 됐다.
22일 한체대에서 벌어진 제33회 전국종합배드민턴대회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를 배정 받은 이영숙은 동료 강복승을 2-0으로 제압했으며 2번 시드의 이흥순도 이정미(한체대)와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경기에서 김학균(한체대)은 고교생국가대표 안재창을 2-0으로 따돌리고 박성우(원광대)를 2-0으로 누른 이광진(한체대)과 정상을 다툰다.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부산진 구청의 김문수-이상복 조는 동양화학의 성한국-강선기 조를, 박주봉(전북도청)-손진환(한남대)조는 한국체대의 이광진-김학균 조를 각각 2-0으로 일축,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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