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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윤재옥 “중진들이 모범 보이는 건 당연…긍정 평가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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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 등 당내 공천 상황과 관련한 민심에 대해 “지금까지 당에서 이뤄진 일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라는 게 시스템 공천을 하면서도 전략적으로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는 특별한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중진들이 조금 더 모범을 보이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중진들이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했다.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 및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선 “비례대표 선거제는 일관되게 병립형으로 가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선거구 획정은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획정되도록 언제든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동의할 수 없다. 민주당은 상황이 곤란할 때마다 친일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국민들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윤 원내대표는 “여당은 민생과 관련된 정책 개발, 또 국민들을 위한 포지티브한 선거 전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난 9일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한데 대해선 “제가 보기에는 조금 불안불안하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연착륙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기에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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