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국 체육 교류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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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부는 91년을 「북방체육 교류의 마무리해」로 선포키로 하고 북한이외의 모든 사회주의국가와 체육교류 협정을 매듭짓기로 했다.
또 정부는 내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의 추가배정과 태권도의 올림픽정식 종목 채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올림픽 이후 북방체육교류에 본격 뛰어들어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주도했던 체육부는 지난해 10월 소련과 체육교류의 대사급 관계라 할 국가간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91년에는 중국·몽골·알바니아·베트남·라오스·쿠바 등 아직 문을 열고 있지 않은 사회주의국가들과도 모두 체육교류 협정을 체결, 북방 체육교류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체육부는 오는 3월이나 4월께 중국의 우사오쭈 체육부장관을 초청,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했으며 몽골은 내년 2월 체육부장관이 냠라바 보건장관과 울란바토르 시장의 초청으로 방문, 이미 양측이 합의한바 있는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육부는 내년 3월 체육부차관과 대한올림픽위원회 고위 관계자를 베트남과 라오스에 파견 ,체육 교류를 위한 협의를 벌여 협정을 맺은 뒤 수교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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