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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첫 문법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75호 20면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첫 문법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첫 문법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첫 문법 (장향실·유혜원·이동혁·김양진·김서형 지음, 공앤박)=한글학교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사해 실전형 한국어 문법 설명과 교수법을 담았다. ‘옷 안’은 왜 ‘오산’으로 발음하지 않는지 등 항목마다 경력 30년 이상의 한국어교육학자·한국어학자들인 저자들이 최적의 답을 제시한다.

중국 근현대미술

중국 근현대미술

중국 근현대미술 (줄리아 F 앤드루스·쿠이 션 지음, 이희정 옮김, 미진사)=1842년부터 21세기 초까지 중국 미술사의 흐름을 풍부한 도판과 함께 담은 개론서. 저자들은 미국 대학의 미술사 교수이자 중국 근현대 미술의 국제적 석학. 영문 원서의 우리말 번역 과정에서 작품명·인명·지명 등 한자 표기까지 충실히 수록해 놓은 점도 눈에 띈다.

바나의 한국 타로

바나의 한국 타로

바나의 한국 타로 (바나 글·그림, 북레시피)=흔히 14세기 유럽에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타로 카드를 한국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작업을 해온 저자가 족두리·솟대·청사초롱 같은 한국 전통적 소품과 문화 요소를 반영해 78장의 카드를 새로이 만들고 각각에 담긴 상징 등에 대한 설명을 글로 곁들였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 지음, 비채)=등단 50년을 넘긴 시인이 스스로 고른 68편의 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 산문 68편을 나란히 실었다. 한쪽 시력을 잃은 아버지가 까만 꽃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던 일은 시 ‘나팔꽃’이 됐다. 그 마지막 부분은 이렇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체제 정당화의 심리학

체제 정당화의 심리학

체제 정당화의 심리학 (존 T 조스트 지음, 신기원 옮김, 에코리브르)=왜 가난한 사람이 부의 재분배에 반대할까. 미국의 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이런 의문에서 출발해 25년간 체제 정당화 이론을 연구하고 발전시켰다. 사회 정의에 대한 이전의 이론 등과 함께 기존 체제를 정당화하는 동기와 고정관념, 저자의 여러 실험연구 결과 등을 담았다.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 을 한다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 을 한다

여성시대에는 남자가 화장을 한다 (최재천 지음, 이음)=부제 ‘다윈의 성선택과 한국사회’. 2003년 처음 출간돼 호주제 폐지에도 큰 역할을 한 책이다. 본문은 그대로 싣되 오늘날의 현재형 의미를 돌아보는 20주년 특별좌담과 첫 출간 직후의 반향을 다룬 새로운 서문을 더했다. 원제의 ‘남자도’ 역시 저자의 본래 뜻대로 ‘남자가’로 바꾸었다.

뭉우리돌의 들녘

뭉우리돌의 들녘

뭉우리돌의 들녘 (김동우 지음, 수오서재)=해외의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들 이야기를 사진과 글에 담아온 저자의 두 번째 책. 이번에는 러시아와 네덜란드를 다뤘다. 재력가이자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여성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등 여러 인물의 활동과 생애, 각 지역에 남아있는 자취가 저자의 여정과 함께 실려 있다.

힐튼이 말하다

힐튼이 말하다

힐튼이 말하다 (김종성 외 지음, 램프북스)=이제는 사라지게 된 서울 남산 힐튼호텔의 건축 과정, 보존과 철거에 대한 시각과 쟁점 등을 인터뷰와 좌담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실었다. 국내 호텔에서 처음이었다는 이탈리아 식당, 가장 마지막까지 영업을 이어온 양복점 등의 이야기와 호텔 개관 초기와 최근의 실내외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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