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먹 대폭 물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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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마복싱 국가대표가 대폭 교체됐다.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국가대표선발전을 경한 제44회 전국 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플라이급 조동범(한체대) 등 9명이 새로 대표자리에 올랐고 북경아시안게임 출전 대표 중엔 페더급 진명돌, 웰터급 전진철(이상 상무), 헤비급 채성배(호남대) 등 3명만이 제자리를 지켰다.
89아시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조동범은 이날 플라이급 결승에서 발 빠르고 받아치기에 능한 김진수(서울 시경)에게 초반 고전했으나 3회 스트레이트를 앞세운 적극공세로 11-8 판정승, 대표티킷을 따냈다.
또 강호들이 즐비한 밴텀급에서는 89인도네시아 대통령 컵 금메달리스트인 조인주(동국대)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염종길(서울시경)을 판정(20-14)으로 제압, 대표로 선발됐다.
각 체급 우승자 (18일·잠실실내 체)
▲라이트 플라이급=김진호(동아대) ▲플라이급=조동범(한체대) ▲밴텀급=조인주(동국대) ▲페더급=진명돌(상무) ▲라이트급=김경일(경희대) ▲라이트웰터급=김재경(동국대) ▲웰터급=전진철(상무) ▲라이트미들급=경정구(상무) ▲미들급=김보안(상무) ▲라이트헤비급=고요다(상무) ▲헤비급=채성배(호남대) ▲슈퍼헤비급=조범내(경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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