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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피할 수 있는 전쟁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67호 22면

피할 수 있는 전쟁

피할 수 있는 전쟁

피할 수 있는 전쟁(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글항아리)=중국학 전공 외교관이자 호주 총리·외무장관을 지내고 현재 주미 호주 대사인 저자가 전문적 식견과 통찰로 미중 패권 경쟁을 조망했다. 미중관계의 역사, 시진핑 세계관에 대한 다면적 분석에 더해 타이완·북한 등을 아울러 향후 10년의 미중관계를 전망하는 10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정진영 지음, 파이퍼프레스)=장편 소설 6편을 썼고, 그중 3편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 만들어질 예정인 저자가 여러 실패의 경험을 포함한 자기 삶의 이야기와 함께 소설 쓰기의 실전 경험을 전한다. 그는 소설 작법을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들이대서 한 글자라도 더 쓰는 게 소설 창작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적었다.

꽃 트럭

꽃 트럭

꽃 트럭(이태희 지음, 애지)=사진 옆에 나란히 배치한 함축적인 짧은 시가 즉각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디카시집. ‘막다른 길’은 막다른 골목길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 한가운데 ‘막다른길 연결도로없음’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 사진에 붙은 시 전문은 이렇다. “막힌 길이 아니야/ 막 다다른 길이야// 집으로 이어진/ 길의 우듬지”.

제국의 향기

제국의 향기

제국의 향기(카를 슐뢰겔 지음, 편영수 옮김, 마르코폴로)=유명한 ‘샤넬 NO.5’와 낯선 소련의 향수 ‘레드 모스크바’. 뜻밖에도 두 향수의 기원이 같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만든 조향사들, 그리고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과 소련 화장품 산업을 이끌었던 젬추지나 몰로토바 등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스님

한 스님

한 스님(손호철 지음, 이매진)=원경 스님(1941~2021)은 일제강점기 조선공산당 최고지도자 박헌영의 아들로 태어나 북파공작원에 지원하는 등 그 누구 못지않게 사연 많은 삶을 살았다. 정치학자이자 서강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생전 원경 스님에게 청해 들은 이야기, 그 어머니가 전한 이야기를 토대로 이 삶을 소설에 가까운 형태로 전한다.

영원한 도전자 박기정

영원한 도전자 박기정

영원한 도전자 박기정(장상용 지음, 늘봄)=만화연구가이자 문화콘텐츠학 박사인 저자가 중앙일보 만평·캐리커처로 유명했던 1세대 만화작가 박기정(1935~2022) 화백의 작가 인생을 압축 정리했다. 박기정은 평생 만화를 통해 기존 시각예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했고, 만화에 대한 사회 편견에 도전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영원한 도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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