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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킹스칼리지스쿨', 인천 영종국제도시 상륙임박..."국제학교 설립의향 발표"

중앙일보

입력

최상위급 명문학교인 영국 ‘킹스칼리지스쿨’이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국제학교(유·초·중·고)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킹스칼리지 국제학교설립 한국대표부(BIEK)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iH)가 소유하고 있는 영종 골든테라시티 학교부지 3필지 10만1605㎡(3만여 평)에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영종도에 글로벌 명품학군을 조성하고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앵커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최근 킹스칼리지 본교에서 인천시 측에 설립의향서를 제출하였다고 전했다.

킹스칼리지는 최상의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하여 학교부지 3필지에 학교시설을 짓고,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하여 학생을 위한 기숙사와 교직원을 위한 아파트까지 건축하여 국제학교 운영에 필요한 필수시설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학교부지가 축소되더라도 학교용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여 학교건축비를 충당하도록 개발이익을 만들어 주려던 방법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킹스칼리지 측은 무리하게 학교용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할 필요가 없다면서 인천경제청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학교부지를 축소하면 기숙사까지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국제학교를 설립하는데 부지가 너무 협소하기에, 학교 설립에 필요한 토지 매입과 건축재원은 이미 조달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킹스칼리지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대학입학자격시험, 국제공인교육 프로그램) 교육 수준에서 세계 최상위급 학교임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킹스칼리지는 영종 공교육 교사들 대상 ‘IB교사 양성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 교육자들의 교수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영종도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아이스링크, 펜싱 경기장, 조정 연습장, 수영장 등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영종 주민들과의 커뮤니티를 강화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그 중에는 스포츠 시설 등을 지역주민들과 공용으로 쓰고, 영종거주 자녀들에게는 비싼 등록금이 없어도 입학할 수 있는 장학제도를 만들어서 지역민들과 상생해 갈 계획을 전했다. BIEK에 따르면 이외에도 영종을 위한 체감형 지역사회 공헌방안을 수년간 연구해 왔다고 한다.

이 같은 킹스칼리지의 영종 국제학교 설립의향 발표에 영종도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영종 시민단체 관계자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으니 이제 유시장이 나설 때라고 하면서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킹스칼리지가 다른 데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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