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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장관 “하마스 억류 인질 23일부터 석방 기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 앞에서 시민이 하마스에 납치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 앞에서 시민이 하마스에 납치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이 23일(현지시간)부터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헨 장관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면서도 ‘첫 인질 석방 예정 시간이 23일 오전 5시로 정해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새벽 각료회의에서 카타르의 중재로 마련된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안을 투표로 승인했다.

합의안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그 대가로 나흘간 휴전과 함께 자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풀어준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마스가 석방할 예정인 인질은 아동 30명과 아동의 어머니 8명, 다른 여성 12명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아닌 외국 국적 인질이 우선 석방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가운데 석방 후보 300명의 명단을 법원을 통해 공개했으며, 이중 석방 반대 의견이 없는 150명을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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