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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우산쓰고 꽃무릇 보러갈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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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키 큰 네가 너무 싫어
혼자서 거만하게 뻐기는 네가
함께 어울려 살려면 겸손해야 해
세상은 평등하게 함께 살아야 하니까.

처음부터 나는 너희들과 달라
크고 잘난 걸 어떡하라고 내가
질투 나거든 나처럼 크면 되잖아
평등도 공평하지도 않은 세상이니까.

오만하지도 주눅 들지도 마라.
하늘은 똑같이 비를 내려준다.
꽃은 금방 지고 만다.

촬영정보

가을 산사마다 꽃무릇이 한창이다. 가을 장맛비에 더욱 청초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전남 영광 불갑사. 스마트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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