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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G20 정상회의 마친 尹대통령, 귀국길 올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를 통해 출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 공여,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구축 등의 계획을 밝히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0일 세 번째 세션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오는 2024년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제안에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5∼8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다자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정상회담을 비판했다.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연대를 촉구하고, 인도네시아와 방산·핵심 광물 개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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