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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국제탐정 K: 달의 두 얼굴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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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호 22면

국제탐정 K: 달의 두 얼굴

국제탐정 K: 달의 두 얼굴

국제탐정 K: 달의 두 얼굴 (최범석 지음, 지도없는여행)=사설탐정 ‘나’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형사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의 옴니버스 소설집.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은행 강도를 붙잡는다. 저자 최범석씨는 미국·독일·중국 등지에서 15년을 살았다. ‘탐정소설+여행소설’이라고 형식을 소개했다.

싱크로니시티

싱크로니시티

싱크로니시티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융(1875~1961)은 어떤 정신적 상태가 이와 의미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외적 사건과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켜 싱크로니시티(공시성)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객관적 세계와 개인의 주관적 정신세계를 통합하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다. 구체적 사례와 함께 이를 설명한 저서.

으라차차 K관광인

으라차차 K관광인

으라차차 K관광인 (조태숙 지음, 글로벌마인드)=여행관광기업 CEO인 저자의 일에 초점 맞춘 산문집. 어린 시절 부친이 사준 『김찬삼의 세계여행기』를 탐독했던 그가 1970년대 500원을 들고 상경해 자수성가한 과정, IMF·사스·코로나19 등 위기의 경험,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K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양성관 지음, 히포크라테스)=부제 ‘일상을 파고든 마약의 모든 것’. 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15년 일하며 다양한 환자를 접해왔다. 진료 경험을 포함해 여러 자료와 통계 수치 등을 바탕으로 마약의 종류별 특징과 실상, 그 생산·유통의 역사와 각국의 정책적 대응, 한국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전한다.

위험, 사회, 미디어

위험, 사회, 미디어

위험, 사회, 미디어 (김용찬·김진희·김예란 지음, 컬처룩)=재난과 범죄를 비롯해 현대 사회가 위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소통하는지 등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의 관점에서 다뤘다. 공동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란 점에서 소통 능력의 역할, 연대를 높이고 적대를 낮추는 소통 전략, 뉴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역할과 문제 등도 초점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레트로스 펙티브

마틴 스코세이지: 레트로스 펙티브

마틴 스코세이지: 레트로스펙티브 (톰 숀 지음, 김경진 옮김, 그책)=젊은 날의 스코세이지는 자기 영화가 아카데미 상에 적합하진 않다는 걸 알고 “덕분에 정말로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25편에 달하는 그의 모든 영화에 대해 각종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평론가인 저자의 글과 큼직한 사진들을 실었다.

펜타닐

펜타닐

펜타닐 (벤 웨스트호프 지음, 장정문 옮김, 소우주)=암 환자의 통증 완화에 사용되어 ‘기적의 진통제’로 불린 펜타닐은 마약으로 불법 거래되면서 미국에서 매년 7만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다. 탐사전문기자인 저자가 중국 내 관련 시설, 멕시코 카르텔의 개입, 다크웹을 통한 거래 등을 추적하며 국제적 개입이 절실한 사회적 문제임을 드러낸다.

주태백을 위하여

주태백을 위하여

주태백을 위하여 (랴오보차오 지음, 김성일 옮김, 시대의창)=시인 두보는 23세에도, 35세에도 취업에 실패했다. 43세 때 처음 관직에 임명됐다. 음주는 그의 청장년기 실업 스트레스를 달래줬지만, 말년에는 병으로 금주를 결심한다. 이백, 두보 등 중국의 이름난 옛 시인 14명의 삶과 음주를 알코올 중독 전문의인 저자의 시선으로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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