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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지역 교육소외계층 위한 ‘디지털 새싹 캠프’ 개최

중앙일보

입력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2023년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이하 목포대학교)는 지난달 18일에 해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목포대학교는 해당 캠프를 통해 가정 배경과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작) 시행 전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초등학교 캠프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캠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과 디자인 씽킹을 통해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미네르바식 인터렉티브 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만큼 타 캠프와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사업 기간은 2023년 7월 19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약 8개월간으로 현재 확보된 예산 5억 원은 8월 31일까지 사용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주관기관인 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호남·제주지역 초·중·고 학생 800명이 여름방학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호남과 제주의 늘봄학교를 포함한 일반 학교는 물론, 지역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디지털 소외 지역의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캠프가 시행된다. 캠프에서는 수준별 다양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SW·AI 교육이 이루어진다.

목포대학교는 해당 사업 신청 전부터 대학 및 기업교육 전문기업 한국정보인재개발원(KRDi),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전문기업 더봄홀딩스와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3일에는 디지털새싹캠프 초등학교 강사들의 워크숍도 성료했다.

목포대학교 조광문 교수는 "디지털 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더욱이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 이번 캠프는 지역적 교육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비할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운영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를 키우고, 미래 디지털 신산업 속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대학교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새싹 캠프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학생은 디지털새싹 교육캠프 누리집이나 컨소시엄 각 기관, 교육청 공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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