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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병에 감사" 美 상원 결의안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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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의회가 한.미동맹 관계를 이례적으로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이라크전.아프가니스탄전 지원에 감사하는 합동 결의안(S.Res.256)을 지난달 31일 제출했다. 미 상원의 리처드 루가 외교위원장, 샘 브라운백.척 헤이글 의원(이상 공화당), 조셉 바이든.존 커리 의원(이상 민주당)등 6명은 이날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전을 비롯해 이라크전에 이르기까지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든든한 우방 역할을 해주었다"며 "한국과의 상호방위조약 체결 50주년을 맞아 아시아에서 미국의 최고 우방인 한국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결의안은 순수한 감사의 의미도 있지만 추가 파병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달라는 미 의회 차원의 메시지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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