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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나란히 1일부터 휴가...김기현도 이재명도 '독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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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여름 휴가를 떠난다.

이 대표는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에 이 대표는 수도권 근교에서 머물며 하반기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가진다.

휴가 중 이 대표는 도올 김용옥이 지난달 출간한 철학서 『난세일기』와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의 저서 『같이 가면 길이 된다』를 읽을 예정이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지난 5월 10일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을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책이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이 책을 포함한 책 네 권을 추천했고 이 대표는 추천서를 모두 구매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D.P. 시즌2’도 시청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휴가를 떠난다. 김 대표는 전날(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족들과 베트남을 찾는다.

휴가 기간 중에는 별도 외부 일정 없이 손자들을 돌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외교안보·복지·세대론에 대한 사회과학 서적 3권을 가지고 휴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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