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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어 편의점 커피도 커진다…GS25 780mL ‘아아 점보’ 선봬

중앙일보

입력

18일 GS25 직원이 대용량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들고 있다. 사진 GS25

18일 GS25 직원이 대용량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들고 있다. 사진 GS25

편의점 GS25이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 메뉴로 800mL 가까운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 사이즈를 출시했다. 스타벅스도 최근 800mL 넘는 사이즈를 출시하는 등 대용량 음료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라지 사이즈보다 1.6배

18일 GS25에 따르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의 용량은 780mL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보다 1.6배 더 크다. 용량은 늘었지만 100mL당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하고, ‘우리동네 GS클럽’ 구독 할인과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을 받으면 1000원대로 낮아진다.

이진영 GS리테일 원두커피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상반기 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용량 상품 매출이 전체의 71.2%를 차지한 점을 고려해 점보 사이즈를 출시하기로 했다”며 “최근 적게 먹는 ‘소식좌’ 트렌드가 지고, ‘점보 도시락’ 등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 사이즈가 ‘점보 도시락’ ‘넷플릭스 점보팝콘’에 이어 매출을 끌어 올릴 킬러 콘텐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도 최근 대용량 사이즈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부 매장에서 여름 음료 3종을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30온스·887mL)를 판매한다. 트렌타 사이즈는 모두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제공된다. 스타벅스 측은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9월까지 판매한 뒤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이 사이즈의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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