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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부회장, 한덕수 총리 만나… 부산 공장 비전 밝히며 배터리 해결 호소

중앙일보

입력

르노그룹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했다.

25일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보 부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전동화 전환 계획과 배터리 공급 확보의 어려움 등을 한 총리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부회장. 중앙포토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부회장. 중앙포토

프로보 부회장은 프랑스 재무 관료 출신이다. 2011년에는 르노삼성차 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그룹에서 구매 관련 최고 책임자다.

프로보 회장은 부산 공장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배터리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에서도 중국산 배터리 배제 움직임이 있어, 한국산 배터리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해졌다.

르노는 부산 공장 규모를 연간 20만대 생산으로 계획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연간 2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는 국내에 별도의 생산라인 구축이 쉽지 않다는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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